2024. 3. 5. 18:11ㆍ치킨말고 독서라는 양식
이 책에 대한 나의 한줄평은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내며 건강한 기운을 주변에 전이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와 지금의 나는 많이 달라졌다. 오랜 시간동안 책을 읽는 편이기도 하고, 다른 책들을 조금씩 읽어가며 목표한 책을 읽기 때문에 진도가 잘 안나가기도 했는데, 이 책을 완독하면서 '독서정리노트'를 활용하면서, '티스토리'를 활용하면서 나의 동기를 이 책과 같이 진행시키니 편안하고 밀도있게 완독하게 된 것 같다. '완벽주의'라 '시작이 어려운 나'였다. 나의 행동과 습관을 책을 읽는 기간동안 많이 변화시켜 준 책인 것 같다. 조각상을 다듬을 때와 같이 책에서 인상깊은 내용들을 나에게 적용시키니 내일이 설렌다. 그럼 지금부터는 인상깊었던 문장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한 것을 공유한다. |
티끌 모아 성공!
1. 기수에게 방향을 제시하라
55p. 이렇듯 밝은 점을 찾는 것은 동시에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해준다. 변화의 노력이 성공을 거두려면 기본 골격을 구성하는 세 부분, 즉 기수와 코끼리, 지도를 결합해야 하니까 ~
👉🏼책에서 밝은 점에 대한 언급이 많이 되었는데, 나는 이 부분이 어떻게 보면 리서처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좋은 리서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혹여나 하는 생각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내용은 '당신이라면 나중에 이 서비스를 사용해볼 것 같나요?', '여기서 문제점은 뭐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개선하고 싶나요?'인 것 같다. 매우 잘못된 질문이지만 많은 인터뷰 대상자 경험으로 이런 질문을 종종 받았다.
여기서 밝은점을 어떻게 적용시켜야 하느냐라는 것에서는 부정적인 것을 계속 찾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부분을 찾다보면 허수들이 보일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한번 쯤 적용해보면 나름 재미있는 인사이트가 나올 것 같아서 리서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질문의 방법을 바꾼다면 더 좋은 답변이 나오지 않을까?
124p. "직원들로 하여금 자신이 곧 조직이라고 느끼게 하는 가치를 표현한 비전들이 높은 효과를 발휘했다." 목적지 그림 엽서는 두가지 의무를 수행한다. 첫째, 기수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둘째 코끼리에게 해당 여정이 왜 가치 있는지 보여준다.
👉🏼좋은 팀빌딩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만간 다양한 아티클을 정리하여 업로드 하고자 했는데, 이 책이 마침 그런 부분에서 좋은 소재가 되어주는 것 같다. 건강한 팀빌딩은 안정형, 도전형의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집단에서 모두가 하나의 목표점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인 것 같다.
2. 코끼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라
162p. 변화는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의 문제이다. "난 해낼 수 있어. 내가 주인이야."라는 느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논문을 쓰고 난 뒤, 쉬는 것도 물론 도움이 되었지만 온전히 혼자가 되고, 좀 더 하고 싶은 것에 행동결정권이 생긴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은 나야.'라는 가치관이 조금 더 건강하게 자리잡게 된 것 같다.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나를 격려해주고 도움을 줬는데, 결론적으로 나는 미라클 모닝에 성공하였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 변화가 되어야 하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엑기스 알맹이인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없어서 '성취'를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어떤 일이든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을 임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되내이게 되었다.
220p. 그리고 이와 같은 감정을 북돋으면 사람들에게는 행동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난다.
👉🏼이런 부분을 가장 잘 활용하는 집단은 '종교'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들이 믿는 신이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아내기 위해 '선한 영향력'이라는 것으로 참 많은 활동들을 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사람들을 구제하고 있다.
235p.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새로운 도전이나 시도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만일 실패하면 남들이 그 실패가 곧 능력을 나타낸다고 생각할까봐, 남들 눈에 패배자로 비칠까봐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236p.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능력이란 근육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떤 사고의 사람인가? 생각해볼 수 있는 문장이었다. 나는 둘 다 가진 아이러니한 사람이라고 느끼는데, 그 이유는 실패할까봐 지레 겁을 먹는 쫄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쫄보치고는 자퇴도 하고, 전공도 바꾸고, 스펙 하나 없이 취업시장에 뛰어들기도 하는 나는 생각보다 과감한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늘 내가 되새기며 가치관으로 삼고 있는 것은 과거의 모든 경험들이 나의 자양분이 되어 좀 더 단단한 내일의 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이다.
여담으로 아동미술학원, 편입미술학원, 입시미술학원, 노인봉사, 교회섬김이, 가구 동아리, 노가다 등등 지금 나의 스펙에는 전혀 쓰지 못할 경험들이 참 많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경험들로 인해서 조금 더 유연하고 넓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사람들을 더 많이 포용할 수 있게 되었고, UXer로써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에 공감하고 그들의 말을 조금 더 잘 경청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나는 세상에 불필요한 경험은 없다고 확신한다.
243p. 우린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고 실패할 것이고 낙담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전부 거치고 나면 발전해 있을 것이고 결국 성공할 것이다.
👉🏼 242p에서 언급된 그래프를 시각적으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다. 243p의 문장은 이를 격려하는 문장이라고 느꼈다.
그래프를 계속 보다보면 마치 2년 동안의 대학원 생활을 요약해놓은 것 같다. 나에겐 아직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느끼긴 하는데, 그만큼 '나의 기준점이 많이 높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어쩌면 실패의 연속된 삶을 살아간다.
뜻대로 되는 일이 없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쓰레기통에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더 맛있는 음식에 활용될 수 있게끔 잘 우려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것을 글쓰기를 통해 하나씩 차곡차곡 모아두고 있으며 밤마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으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를 만들어 가는 것 같다.
나는 결국 성공 할 것이다!
3. 지도를 구체화하라
294p. 근본적으로 습관이 행동을 자동적으로 야기하기 때문이다. 습관은 기수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서도 여러 바람직한 행동이 일어날 수 있게 한다.
👉🏼 그래서 논문 제출을 완료 후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부분은 하루의 루틴을 형성하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이불을 정리하고 섬유 스프레이 뿌리기'부터 시작하여 '아침 확언, 밤에는 일기 쓰기', 'F45 다니면서 운동에 흥미 붙이기'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져버린 이 일상이 나의 자존감을 채워주고 있다. 아 물론 주기적으로 티스토리 업데이트 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있다.
319p. 모호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사건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단서를 얻기 위해 타인에게로 눈을 돌린다.
👉🏼 그래서 '선택장애'라는 단어가 존재한다. 어떻게 보면 내가 올바른 습관과 가치관 혹은 바람직한 팀워크에서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면 솔선수범하여 해당 분위기를 조정하여 전반적인 분위기를 건강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의 대답이 되기 때문에 내가 조금 더 올바른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리고 요즘은 그런 것에 대한 대답은 나에 대한 확신과 책에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부분에서 나에게 동기를 부여해주고 앞으로 업무를 진행할 때 어떠한 태도와 습관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시켜야 할 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끝으로 나와 모두에게 해주고 싶은 가장 결정적인 문장은..
233p. 실패와 실수 없이 발명가나 간호사, 과학자가 될 수는 없다.
357p. 행동이 달라지면 그에 따른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도 달라진다.
그리고 그렇게 진화한 정체성은 다시 새로운 행동방식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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