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도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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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 당당한 디자인 결정을 위한 9가지 방법
책은 끊임없이 설명하면서 동일한 내용을 반복한다.'너가 생각하는 모든 소프트스킬이 UX역량이다.'우리는 리서치를 잘하고, 화면을 잘 구현해내며, 사용자의 의견에서 좋은 인사이트를 구하는 것이 좋은 디자이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 외에 더 많은 영역들을 디자이너에게 숙제로 주고 있다. 솔직히 위에서 말한 것들'만' 하고 싶다면 디자이너가 아닌 연구자가 되어 석사나 박사에 진학하는 게 적성에 더 맞을 수 있다. 그만큼 실무에서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여 더 많은 역량들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회의는 편안하게 진행하는 듯 하지만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고 생각한다. 각자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방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것을 얼마나 잘 설득하여 '내가 생각하는 답' 위주로 ..
2025.04.07 -
책 리뷰 | 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
이전부터 라이팅은 UX라는 분야의 세부 키워드에서 매우 센스가 필요한 키워드라고 생각하고 컨퍼런스, 논문 등 다양하게 접했다.책으로도 접해보고 싶었지만 깊이 있게 라이팅을 알려주는 도서는 찾기 힘들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의미 있게 읽은 책이었다. 이 책은 예전 회사를 많이 생각나게 했다. 서비스를 가장 사랑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깊이있게 고민하는 사람은 디자이너라고 판단한다. 그래서 라이팅에 대한 수정사항을 개발자에게 요청할 때, 그들을 설득하는 건 정말 쉽지 않았다.예를들어 ‘핸들을 작성해주세요.’라는 문구에서 핸들이라는 단어는 생소하지 않나요? 다른 언어로 바꿔서 좀 더 쉽게 설명해야 할 것 같아요. 라고 했을 때 개발자 입장에서는 핸들은 쉬운 단어라고 판단하여 바꿔주지 않았다. 일단 나는 이 상황을 ..
2025.01.25 -
책 리뷰 | 몰입 확장판
나에게 몰입은 ‘희열’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 것 같다. 몰입이라는 행위 자체가 희열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나는 어떠한 것에 가치를 두고 몰입하며 살아갈 것인가, 요즘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이 책을 통해 몰입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돌아보면 살면서 나에게도 몰입한 순간들이 꽤 있었다. 하루종일 생각나고, 화장실에서도 생각나고, 길을 걸어가면서도 생각이 나는 몰입의 시기는 ‘생각을 한다’의 개념이 아니라 ‘생각이 나버린다‘의 개념인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이 몰입들이 끝나고 나면 꽤나 큰 공허함이 찾아왔다. 그리고 그 공허함을 허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야 했다. 아직까지도 그 공허함을 빠르고 쉽게 허무는 방법은 모른다. 또 다른 몰입을 찾아가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나의 삶을..
2025.01.14 -
책리뷰 | 그로스 해킹
이 책은 몇년 전 대학원을 다니며 읽었는데, 이번 데벨첼 4기를 신청하면서 다시 한번 읽어보며 내가 학습한 내용들을 다시 회고해보고자 한다.책을 읽으면서 전체를 관통할 가장 중요한 문장을 가져와봤다.우리가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려고 하는 것은 눈 앞에 있는 지표 몇 개가 아니라'고객'에 대한 폭넓은 이해라는 점을 기억하자. p.80 성장하기 위해 '잘' 도입시키는 방법을 고민하는 방법 : 그로스 해킹✨그로스 해킹은 각 서비스의 사용 맥락이나 시장 상황을 반영해서 우리 서비스에서는 어떤 것을 어떻게 도입해야 어떤 시너지가 날 것인지 예측하고 성사시키는 것이다.책에서는 #크로스펑셔널 한 직군의 멤버들이 모여서 #핵심지표 를 중심으로 실험을 통해 배움을 얻고, 이를 빠르게 #반복 하면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성..
2024.11.10 -
[UX]How to good UXer? - 2탄
이번 장에서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써는 앞단에서, 리서처로써는 전반적인 역량을 갖춰야하는 부분을 다루고자 한다.UX는 6가지로 구성되어 있다.6가지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중요도는 아래에서부터 위로 순서가 구성된다. 이러한 내용들을 모두 포함하며 서비스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올라온지 알기 위해서는 휴리스틱 평가를 이용해서 아래와 같이 평가하면 쉽게 알 수 있다. https://www.nngroup.com/articles/ten-usability-heuristics/휴리스틱 평가는 해당 아티클을 보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0 Usability Heuristics for User Interface DesignJakob Nielsen's 10 general princi..
2024.07.03 -
[UX] How to good Uxer? - 1탄
UX가 무엇인지, GUI가 무엇인지 개념을 이야기하고자 하기보다는, 말 그대로 좋은 UX리서처/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고려하면 좋을지 정리하기 위해 해당 아티클을 작성해본다. 문제를 찾기 -> 문제를 해결하기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용자 인터뷰를 통한 분석, 사용성 평가를 통한 분석, A/B Test 등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문제를 찾고 정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1️⃣프로세스 중심문제를 찾아 나가는 절차를 중요시한다.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험을 실제로 조사한 다음, 그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겪는 고충이나 니즈, 행동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문제를 찾는다. 이후 과정은 찾아낸 문제를 일련의 절차로 구성된..
2024.07.02 -
책리뷰 | 유저 프렌들리
미래의 방향성에 대한 단서를 찾는 방법 '유저 프렌들리'는 시대를 거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사용자 친화성에 대한 요소들을 풀어내고 있다. 밀접하게 접하는 앱서비스들에 갇혀있던 나는 우리 주변에 당연하게 자리잡고 있지만 인지하지 못하는 주변 제품들을 통해 사용자 친화성의 발전을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인상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우리는 어쩌면 오로지 장애를 지닌 사람들만을 위해 개발된 발명품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타자기, 전화기, 이메일, 전자우편 등 장애가 혁신의 동력이 된 사례들을 보면서 어느 순간부터 고립되어 버린 나의 생각을 반성하게 되었다. 나는 평소 노약자, 장애인 등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평균 이상으로 많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다..
2024.02.23 -
책리뷰 | 소비자의 마음
UX 디자이너로써 '소비자에게 이러한 부분들을 겨냥해서 서비스를 제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읽었다. 하지만 4부로 넘어갔을 땐 '모든 것이 다 나를 겨냥해서 한 말인가?' 싶었다. 물론 소비자는 '나'라는 존재도 포함한 것이지만 그래도 이분법적으로 보고 읽었던 나는 꽤나 흥미롭게 책이 읽혔다. 29p. 우리는 브랜드를 통해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은 마음 속에 페르소나를 형성한다. 그리고 친근감은 호감을 낳는다. 내가 가진 사고가 어떻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확장되었을까 생각해보면나의 신념, 가치관 등 많은 부분들은 브랜드의 영향을 받아 고착화된 것 같다. '브랜드'는 단순 '제품'이나 '서비스' 뿐 만 아니라 '상품화가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때로는 동경하는 탑스타가..
2024.02.20